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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중증응급환자를 적시에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와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의 공동대응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조치는 중증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두 기관의 공동대응을 통해 긴급 상황에서의 신속한 이송과 병원 선정이 가능해져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정부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4개 전문위원회가 다음 주부터 2차 회의를 개최하여, 분야별 개혁과제를 신속히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의료 시스템의 전반적인 개선과 혁신을 추진하고, 국민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각 전문위원회는 의료 현장의 다양한 문제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입니다.
지난 2월 23일부터 10주 동안 시행된 비대면 진료에 대한 분석 결과, 의원급에서 38만 건, 병원급에서 2000건의 비대면 진료가 청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많은 국민이 비대면 진료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정부는 비대면 진료의 확대가 경증 외래 환자의 병·의원으로의 분산을 유도하고, 상급종합병원의 외래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비대면 진료의 추진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여, 의료 이용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합니다.
24일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회의에서는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과 의사 집단행동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최근 의료 현황에 따르면, 23일 기준 평균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에서 2만 5252명으로 전주 대비 10.6% 증가했습니다. 이는 평시인 2월 첫 주의 76.2% 수준입니다.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종합병원의 입원환자는 9만 3763명으로 6.5% 증가하여, 평시 대비 97.7%에 달합니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에서 2912명으로 3.2% 증가했고, 이는 평시의 87.8% 수준입니다. 전체 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7087명으로 1.2% 증가하여 평시 대비 96.2% 수준입니다.
응급실 운영 현황을 보면, 전체 408곳 중 390곳(96%)이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응급의료기관 내원 환자 중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대비 10.1% 감소했으며, 중등증 환자는 6.0% 감소, 경증 환자는 1.2% 감소했습니다. 이는 평시인 2월 첫 주와 비교했을 때 중증·응급환자는 14.0% 감소, 중등증 환자는 2.5% 감소, 경증 환자는 14.2% 감소한 수치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비상진료체계 하에서 대형병원을 중증·응급 중심으로 운영하고, 경증·외래 환자는 지역 병·의원이 담당하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의료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도모하고 있으며, 비대면 진료의 전면 허용을 통해 지역 병·의원의 외래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비대면 진료의 지속적인 확대와 개선을 통해 국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상급종합병원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